코드스테이츠 PMB/데일리 과제

[코드스테이츠 PMB 14기] 대학생들의 블라인드, 링커리어 | W4D3

햄스텅 2022. 9. 16. 22:28

[들어가며]

인턴 생활 중 말로는 많이 들어보았던 프로토타입, 요구사항 정의서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디어 명확하게 알았다는 사실에 '나... 진짜 기획자 될 수 있나..?'하고 신나서 과제를 클릭했다가, 쉽지 않음을 감지한... 그런 상태로... 시작해보겠다. 

 

먼저, PM님의 설명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와이어프레임 = 정보의 구성, 설계를 하는 것이며 뼈대를 지어놓은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프로토타입 =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제품이며 디자이너, 개발자와의 소통 도구이다.
유저 스토리 = 사용자 입장에서 원하는 것을 기능과 연결하여 설명한 문서이다. 
오늘 배운 서비스 기획 산출물의 종류는 굉장히 많지만, 그중에서 개발에 필요한 문서만 선별해서 만들면 된다!

 

서비스의 UX / UI 개선 분석하기

 

1. 선택한 서비스

 

대학생 맞춤형 활동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커리어를 선택했다. 

 

 

링커리어는 대학생들이 대회활동, 공모전 정보, 자소서 예시 검색 등 대학생활과 취업 준비를 위해 사용하는 서비스이다. 앞서 언급한 사용목적 특정상 웹서비스로 많이 이용한다. 나 또한 그랬다. 하지만 대학 졸업 후 인턴, 채용 정보를 주로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앱을 다운로드하여 앱 서비스로 이용하는 비율이 늘었다. 그러다 보니, 웹서비스로 이용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앱 서비스의 불편한 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내가 더 편리하게 사용하고 싶다는 사심을 담아, 링커리어를 뜯어보았다! 

 

2. 해당 서비스 중 UX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정의 및 분석

링커리어 앱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UX 3가지가 있다. 

 

메뉴 바의 카테고리 위치 배치가 불편하다.

 

 

형광펜 부분을 보면, 카테고리별 메뉴바가 있는데 순서는 '홈> 공고 달력> 커뮤니티 ~ > 자소서 만능 검색기'이다. 

나는 이 메뉴바의 카테고리의 순서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첫 번째로, 사용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공고 달력은 불편하고, 사용자들이 앱 서비스에서 이용하지 않는다.

 

 

공고 달력의 스크롤을 밑으로 내리면 그 날짜에 시작하는 공고 -> 그 날짜에 마감하는 공고 -> 그다음 날에 마감하는 공고 순으로 볼 수 있는데 사실상 링커리어의 공고 달력 기능으로 일정관리를 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들 지원하는 공고가 있으면 따로 핸드폰에 정리를 하던가, 개인적인 메모에 적어놓는다. 때문에 한 번 둘러보는 용도로 이용되기 때문에 홈 메뉴 바로 옆에 위치할 필요는 없다. 

 

두 번째 이유로는 대학생 입장에서 대외활동, 공모전, 동아리 메뉴를 가장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홈 메뉴 옆으로 배치해야 한다. 

링커리어는 '대학생 맞춤형 활동 추천 서비스'이다. 링커리어의 강점은 대학생 신분으로 하는 활동들을 검색하는데 최적화되어있다는 점이지, 취업 플랫폼이 아니다. 오히려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잡코리아, 원티드, 사람인을 사용한다. 그러나 링커리어는 인턴, 채용 메뉴를 대학생활을 위한 대외활동, 공모전, 동아리보다 앞에 위치시킴으로써 사용자들의 진정한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② 커뮤니티 게시판 종류를 찾기가 어렵다. 

 

 

상단의 웹 서비스와 비교해보면, 커뮤니티를 클릭하면 바로 왼쪽에 커뮤니티의 종류, 게시판을 볼 수 있다. 사용자들은 원하는 유형의 게시판을 바로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앱 서비스의 경우에는 왼쪽이 커뮤니티 칸을 클릭하면 바로 나오는 화면인데 커뮤니티의 종류를 찾아볼 수 없다. '즐겨찾기' 칸에서도 즐겨찾기를 어디서 하는지 사용자는 모르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현재 링커리어의 왼쪽 맨 위쪽에 줄 세 개인 저 버튼을 클릭해야 오른쪽 화면이 뜨고, 밑으로 스크롤하면 게시판들이 나오고 즐겨찾기 할 수 있다.

나는 다양한 앱을 써보았고, 새로운 형식에 나름 개방적인 편이라 생각했는데도 게시판을 찾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커뮤니티 게시판은 웹서비스에서보다 앱 서비스에서 더 편리해야 하는 기능이 아닌가? 

때문에 링커리어는 로그인 후 '게시판을 즐겨찾기 하시겠습니까?'라고 사용자에게 먼저 제안해야 한다. 

 

③ 대외활동 카테고리에 '교육'분야가 등록되어있어서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힘들다.

 

요즘 IT 관련 분야에서 진행하는 교육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 교육들이 '대외활동인가?'를 생각해보면 그렇진 않다고 생각한다. 학원의 개념과 동일하게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지, 기업과 협업하여 활동을 하진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외활동을 클릭하는 사용자들은 '미니 인턴' 이라던가, 서포터즈, 멘토링 등의 활동 정보를 알고 싶어 한다. 또한 IT교육이 늘고 있는 만큼 교육정보만 원하는 사용자들도 많다. (부트 텐트라는 사이트가 생긴 것이 그 근거이다)

https://boottent.sayun.studio/

 

부트텐트 - 국비교육,코딩부트캠프 고민될땐 부트텐트에서 둘러보세요.

국비교육, 부트캠프 비교정리 정보 모음. 일정,가격,비용,커리큘럼,국비지원,내일배움카드,후기,리뷰,개발자 의견까지!

boottent.sayun.studio

 

이런 흐름을 봤을 때 사용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충족해주기 위해 '교육'카테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3. 페이퍼 프로토타입 작성

 

3가지 제안한 개선사항을 페이퍼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해보았다! 

 

① 메뉴바의 카테고리 위치를 바꾸자!

 

② 로그인 후 즐겨찾기 할 게시판을 선택하도록 권하자! 

 

 

③ '교육' 카테고리를 만들자!

 

 

4. 분석을 바탕으로 'PRD' 작성

 

워드를 활용하여 한 장으로 정리해본 PRD

 

(위의 워드 캡처 사진과 내용 동일)

링커리어 기능 개선 요청

1) 요약 및 배경

A. 메뉴 상단바의 카테고리 위치 변경의 필요성이 대두됨. 공고 달력, 커뮤니티 클릭률 보다 대외활동, 공모전, 동아리 클릭률이 높음. 이에 메뉴 상단 바 위치를 홈> 대외활동> 공모전> 동아리 순으로 변경 요청.

 

B. 커뮤니티 게시판 종류가 안 보인다는 불만이 제기됨. 이미 종류별로 나뉘어 있는데 사용자들이 잘 찾지 못하는 걸로 보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그인 후 첫 화면에 커뮤니티의 게시판 종류를 1개 이상 선택하도록 요청.

 

C. ‘대외활동’에 교육 관련 활동이 너무 많아 원하는 정보를 찾기 힘들다는 민원이 제기됨. IT 관련 교육이 많아지고, 이 정보만 찾는 사용자들도 있기 때문에 따로 ‘교육’ 카테고리를 만들어야 함.

 

2) 주요 사용자

- 스펙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대학생.

-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을 구분해서 대학생에 초점을 맞춰 니즈를 충족시켜야 함.

 

3) 기능적 요구사항

A. 홈 화면 카테고리 순서 변경

 

B. 로그인 이후 커뮤니티 게시판 선택하는 화면이 나와야 함.

 

➊ 커뮤니티 소개 글 노출되어야 함

➋ 1개 이상 설정 가능하도록 해야 함

➌ 게시판 종류가 스크롤을 밑으로 내리면서 모두 노출되어야 함

➍ 게시판 종류 하나를 누르면(별이 아닌 글 자체) 글 3개를 미리 보여줘야 함

➎ 즐겨 찾기는 별 모양으로 생성하고 클릭하면 노란색으로 바뀌며 등록되어야 함

 

C. ‘교육’ 카테고리를 신설해야 함. (공모전 카테고리 참고)

 

➊ 필터링 옵션은 교육분야(프론트앤드/백앤드/PM/AI), 사업유형(K-DIGITAL/국비지원/훈련장려금), 교육기관(코드스테이츠/프로그래머스 등등), 교육기간(3개월 이하/6개월 이하/1년 이하)으로 설정

➋ 글 노출 순은 마감일자순, 최근 등록순으로 제공

➌ 글은 이미지 형식으로 한 스크롤(화면) 당 4개씩 노출

➍ 이미지를 클릭하면 상세페이지가 나오며 상세페이지에는 교육기관 홈페이지로 연결될 수 있는 링크가 존재해야 함

 

4) 개선 우선순위

사용자가 제일 불편하게 느끼는 사항을 먼저 개선해야 함. 사용자 이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C> B> A순으로 개선해야 함.

 

링커리어 기능 개선 요청 문서.docx
0.02MB

 

[마치며]

 

오늘의 과제는 끄적끄적 손으로 써보며 개선해나가는 과정은 재밌었지만 자신은 없는 과제인 것 같다😂 

손으로 그리니까 이렇게 형편없다니,, 뭐든 처음은 서툴지만 난 너무 서툰 거 아닐지..라는 걱정이 든다. 

그래도 과제는 끝내면 뿌듯하다! (성과랑은 상관없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