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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B 14기] 애자일 방법론과 이를 성공한 토스 | W8D2

햄스텅 2022. 10. 17. 20:35

들어가며

애자일 방법론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주로 사용되며, 기존의 워터풀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국내 IT기업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소위 잘나가는 기업들 사이에서 사용된다는 '애자일'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애자일(Agile) 방법론: 팀이 계속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하는 관리 프로세스로,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계속 검토해 나가며 필요할 때마다 요구사항을 더하고 수정하여 커다랗게 살을 붙이면서 개발한다.
스크럼: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중 하나로, 팀이 복잡한 문제에 대해 적응할 수 있는 해법을 활용하여 가치를 창출하도록 도와주는 경량 프레임워크이다.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스크럼을 관리하는 과정에 필요한 업무 요소]

 

스크럼 팀은 적은 수의 인원으로 구성되며, 스크럼 마스터, PO, 개발자들로 구성된다. 하나의 프로덕트 목표에 동시에 집중하는 전문가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프로덕트 오너는 스크럼 팀의 결과물인 가치를 극대화하는 책임을 가진다. 

특히, 프로덕트 백로그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프로덕트 백로그: 제품에서 요구되는 기능의 우선 순위 목록으로, 스크럼의 산출물이다. 
프로덕트 백로그 아이템: 스프린트 계획 이벤트 때에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된 것으로 스크럼 팀이 한 스프린트 안에 완료할 수 있는 것이다. 개발자들은 프로덕트 백로그 아이템의 크기를 결정하는 데에 책임을 지고, PO는 개발자들이 절충안을 이해하고 선택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PO가 관리해야하는 프로덕트 백로그
- 프로덕트 목표를 세우고 명쾌하게 소통하는 것
- 프로덕트 백로그 아이템을 생성하고 분명하게 소통하는 것
- 프로덕트 백로그 아이템을 우선순위에 따라 정렬
- 프로덕트 백로그를 반드시 투명하고 가시적이며 이해가 잘 되도록 만드는 것

 

[실제 스프린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점]

 

스프린트: 팀이 일정량의 작업을 완료하는 시간이 정해진 짧은 기간으로, 보통 고정된 길이의 이벤트이다. 
일반적으로 적게는 1주일부터 길어도 한 달 정도로 설정한다. 

 

스프린트 동안에는 스프린트 계획, 데일리 스크럼, 스프린트 리뷰, 스프린트 회고를 포함하여 프로덕트 목표를 위한 모든 업무를 수행한다. 

 

스프린트 기간 동안 유의해야 할 점
- 스프린트 목표 달성을 저해하는 변경 금지
- 품질을 떨어뜨려서는 안된다
- 필요한 수준까지 프로덕트 백로그를 정제
- 범위를 명확하게 하고 필요한 경우 프로덕트 오너와 다시 협상을 할 수 있다

 

스프린트 기간은 길어지게 되면 스프린트 목표가 효력이 없어지고 복잡해지기 때문에, 짧은 기간일수록 더 많은 학습기회를 가지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만약, 스프린트 목표가 효력이 없게되면 스프린트를 취소할 수 있는데 이는 오직 PO만이 결정권을 갖는다. 

 

[성공적으로 애자일을 도입하려면]

 

애자일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대표적인 기업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다. 애자일을 기반으로 IT기반의 스타트업 등이 성공을 거두었고, 국내에서도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오너의 혁신 의지에 힘입어 애자일 도입에 적극적이다.

 

IT기업에 국한하지 않고 조직혁신을 원하는 기업이라면 어느 산업 분야든 적용할 수 있지만 기업 문화가 달라져야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적어도 한국에서의 애자일은 방법론이기 이전에 조직 운영 철학에 가깝기 때문이다. 한국은 피라미드형 위계조직으로 상하관계가 분명한 경우가 많고, 그다지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다. 때문에 몇몇의 스타트업을 제외하고는 애자일 도입을 성공적으로 하기가 힘들다. 

 

워터폴 모델과 애자일 방법론 중 무조건 애자일이 혁신적이고 좋다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프로덕트가 쉴새없이 만들어지고 유저들의 요구사항이 많아지는 현재 애자일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애자일 철학의 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적이다. 

 

[애자일 도입에 성공한 기업: 토스]

 

토스는 위에서 내려오는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실무자에게 높은 자율성을 부여하는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 토스는 기본적으로 '사일로'라는 팀을 애자일 방식으로 운영한다. 

 

사일로: 독립적인 의사결정 주체
미국기업들의 민첩한(agile) 소팀제'의 개념으로 도입한 시스템이다

 

 

한 사일로에 PO, 디자이너, 개발자, 데이터 애널리스트 등 제품을 만드는 여러 직군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구조이다.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시행하고 평가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윗사람의 낙하산식 지시는 없으며, 사일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이견이나 불만사항도 상호간의 일대일 문제제기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원칙이다. 만약 사일로 내부 해결이 불가능하면 대표에게 직접알려 해결 방향을 모색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어있다. 사일로의 독립성을 존중하면서도 편견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장치를 두어, 사일로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토스는 앞서 언급했듯이, 성공적인 애자일 방법론 도입을 위해 애자일을 조직운영 철학으로 삼고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업무 주체인 사일로는 '수평적 소통'을 근간으로 활동하며 사일로에는 직급이 없으며 역할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일로의 리더 격인 PO는 팀을 서포트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토스의 분위기에서 토스 직원들은 특정 분야에 전문성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불필요한 결재절차도 생략하여 사일로 별 아이템으로 사업화가 신속하게 추진되어 빠른 성장을 이루어 낸 것이다. 이는 한국의 기업 조직들의 위계 질서가 강한 관료주의와 비교하였을때 혁신적인 조직문화가 우선시 된 애자일 방법론 적용 덕이라 볼 수 있다. 

 

[참고]

 

chrome-extension://efaidnbmnnnibpcajpcglclefindmkaj/https://scrumguides.org/docs/scrumguide/v2020/2020-Scrum-Guide-Korean.pdf

 

http://www.fpost.co.kr/board/bbs/board.php?wr_id=122&bo_table=special 

 

남들 한다는 ‘애자일’ 그게 뭐 길래 우리 회사도 해야 할까?

고민 없는 성급한 도입, 오히려 조직에 손해솔루션·방법론 접근 버리고 조직 문화·철학 찾기  요즘 소위 잘나가는 기업들 사이에선 ‘애자일’이 화제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

www.fpost.co.kr

https://blog.toss.im/article/next-agile-with-pm

 

토스, 넥스트 애자일을 고민하다 : 토스의 프로덕트 매니저를 소개합니다

토스의 40여개 제품은 제각기 다른 사이클에 놓여 있습니다. 이제 갓 사용자들을 만나기 시작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송금과 신용조회처럼 덩치 큰 제품도 있죠. 토스의 프로덕트매니저(PM)는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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