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어제 올리브영 랜딩페이지를 분석하며, 모바일로 웹을 들어가며 주소를 확인하고 앱과는 다른 UI를 살펴볼 수 있었다.
항상 웹으로 서비스에 들어가면 '앱을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또는 '앱으로 사용하면 훨씬 편해요!'라는 문구를 종종 보곤 했는데 도대체 뭐가 편한지, 어떤 기능이 추가되는지 궁금했었다.
그래서 오늘은 앱의 4가지 형태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1. 앱의 4가지 형태에 대해 추가로 조사해 보고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 정리해 봅니다.
1) 모바일 웹
모바일 웹은 모바일 화면에 맞게 구성한 '웹페이지' 기반 서비스를 뜻하며 웹브라우저에서 동작한다.
하단 이미지 중 왼쪽은 올리브영 홈페이지를 모바일로 들어간 화면이고, 오른쪽은 (네이티브) 앱으로 들어간 화면이다.
모바일 웹에서도 앱에서의 화면과 굉장히 유사하게, 거의 동일할 정도로 개발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차이점으로는 네이티브 앱은 유저가 앱을 사용한 기록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올리브영 앱의 메인화면에는 '최근 본 상품과 연관 상품 추천해드려요' 부분이 존재하고, 하단의 메뉴바에도 최근 본 상품이 이미지로 나타난다. 앱이 존재하는데도 모바일 웹을 개발한 이유는 모바일 웹으로도 이용하는 유저들이 존재하고, 앱다운로드를 이끄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웹의 장점:
- 운영체제 별로 개발할 필요가 없다. 때문에 비용이 줄어들고, 심사과정 또한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시간이 절감된다.
- '설치'가 필요 없기 때문에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고, 유저에게 서비스를 쉽게 노출시킬 수 있다.
- 모바일 웹은 콘텐츠, 디자인을 변경할 때 웹 표준에 맞춰 작업하면 되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용이하다.
모바일 웹의 단점:
- 웹 브라우저에서 검색하거나 URL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
- '알림'기능을 이용하지 못한다.
2) 앱 웹
앱 웹은 앱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대부분 웹에서 구현해 보여주는 형태를 의미한다. 즉, 웹 기술로 구현하는 앱을 통칭한다.
(모바일 웹과 앱 웹이 굉장히 유사하게 느껴져 찾아보니, 현재는 모바일 웹과 앱 웹을 구분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한다.)
앱 웹의 장점:
- 모바일 웹과 동일하게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며,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브라우저로 접근이 가능하고, 업데이트가 용이하다.
앱 웹의 단점:
- 모바일 기기의 하드웨어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센서, 카메라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없다.
-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API는 사용 가능하나, 스마트폰 자체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API는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의 경우 네이티브 앱에서는 '지도 기능'을 통해 주변의 인기 장소 정보 등을 제공하는데 앱 웹에서는 '지도 기능'이 없다.
3) 하이브리드 앱
하이브리드 앱의 "하이브리드"는 혼합하여 가치를 높인 것이라는 뜻 그래도 웹과 네이티브 앱의 단점을 보완한 앱이다.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앱은 다음, 네이버, 크롬과 같은 포털 앱이다.
하이브리드 앱의 장점:
- 앱이지만 내용을 변경할 때, 스토어에 등록한 앱을 다시 수정하고 등록하지 않아도 웹페이지를 수정하면 되기 때문에 운영이 편리하다.
- 안드로이드, ios 둘 다 동일한 페이지를 불러오기 때문에 개발 공수도 덜 든다.
- 이벤트 페이지에 적용된 스크립트나 마케팅 분석을 위한 코드도 웹사이트의 html을 수정하면 되기 때문에 마케터와 운영자에게 편리하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하이브리드 앱은 신규 콘텐츠를 노출해야 하는 포털 앱, 쇼핑몰 앱에 적합한 방식이다.
하이브리드 앱의 단점:
- 웹 페이지를 불러오기 때문에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속도가 저하될 수 있다. (브라우저 성능에 따라 앱 성능이 좌우된다)
- 기획부터 개발, 배포까지 운영체제에 맞춰 제작되는 네이티브 앱에 비해 사용성이 부족할 수 있다.
4) 네이티브 앱
모바일 앱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네이티브 언어(개발언어)로 개발된 앱이다.
네이티브 앱의 장점:
- 성능이 좋다. 웹보다 쉽고 빠르게 구동이 가능하며 복잡한 계산과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효과적이다.
- 단말기 기능 활용을 통해 더 많은 디바이스 접근 권한을 받을 수 있다. (카메라, GPS 등)
-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높다
-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기능들이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편의성, 기능이 중요한 게임/지도/교통/카메라 기능 위주(인스타그램, 틱톡) 앱과 편의성, 보안이 중요한 은행/카드 앱, 잦은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은 멤버십 앱들이 네이티브 앱으로 개발된다.
네이티브 앱의 단점:
- 각 운영체제마다 개발 및 유지 보수 인력이 필요하다.
- 개발에 높은 비용과 많은 시간이 들어간다.
- 앱을 등록할 시 심사과정이 복잡하고, 업데이트할 때도 심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2. 본인이 한 프로덕트의 PM이라면 기획하는 과정에서 각 앱의 형태를 어떻게 선정할 것인지, 그리고 개발 단계에 어떤 사항을 적용해야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1) 프로덕트의 서비스 유형 고려
프로덕트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안정성이 중요하다면 네이티브 앱으로, 빠르게 업데이트 되어야 한다면 하이브리드 앱으로 개발해야 한다. 또한 '알림기능'이 마케팅 요소로 중요하게 작용한다면 네이티브 앱에 집중하여 개발해야 한다. 이렇게 서비스 유형에 맞게 앱의 형태를 선정할 것이다.
2) 회사 상황을 고려
프로덕트를 만드는 회사의 재정상태와 인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비용과 인력이 충분하다면 네이티브 앱으로 개발 후 모바일 웹을 추후에 개발한다던가, 웹을 개발한 후 별도로 네이티브 앱을 개발할 수 있다. 그러나 비용과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면, 거기다 시간도 부족하다면 모바일 웹 형식으로 개발해야 할 것이다.
개발 단계에서 어떤 사항을 적용해야 할까?
1) 프로젝트 관리
PM은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품질 유지와 관리를 담당해야 한다. 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후 품질, 일정 등 책임감을 가지고 프로젝트에 관한 전반적인 요소를 관리해야 한다.
2) 커뮤니케이션 능력
PM은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수의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이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3) 관리자(Admin) 페이지
'관리자 페이지'는 백엔드에서 다루는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페이지이다. 프론트엔드 개발과정과는 달리 백엔드 개발과정은 바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PM이 개발과정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PM은 개발자와 협력해 관리자 페이지를 잘 만드는 것에 신경 써야 한다.
참고
네이티브 앱 / 웹앱 / 하이브리드 앱
앱(App) 운영체제 혹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기반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 일반적으로 네이티브 앱을 지칭한다. 네이티브 앱 (Native App) 정의 SDK기반으로 개발된 애플리
velog.io
http://www.openads.co.kr/content/contentDetail?contsId=4451
알아두면 도움되는 앱종류 - 하이브리드와 네이티브
알아두면 도움되는 앱종류 - 하이브리드와 네이티브
www.opena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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