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MB/데일리 과제

[코드스테이츠 PMB 14기]심리학으로 알아보는 올리브영 어플🤔| W4D2

햄스텅 2022. 9. 15. 22:13
주제: 오늘 배운 10가지 심리학 법칙 중 최소 6개 이상을 적용해 앱 서비스를 1개를 분석해 보세요.
-앱 서비스의 어떤 요소가 어떤 심리학 법칙과 연계되어 있는지를 제시해 주세요.

-심리학 법칙을 통해, 고객의 어떠한 불편을 해소해 주었는지 제시해 주세요.

 

이번 과제도 저번 과제와 동일한 '올리브영'을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오늘 배운 심리학을 올리브영의 어떤 요소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

먼저 UX의 심리학 법칙을 설명하고, 올리브영에서 적용된 사례를 찾아보았다.

 

1. 제이콥의 법칙

 

: 사용자는 새로운 사이트도 자신이 알고 있는 다른 사이트들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길 원한다. 익숙함에서 오는 편리함을 선호하는 것이다. 

 

 

왼쪽은 올리브영, 오른쪽은 티몬의 첫 화면이다. 올리브영은 하단 바를 다른 커머스 앱과 유사하게 만들어 처음 앱을 다운로드한 사용자들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쇼핑'을 위한 커머스 앱은 사용자들이 제품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올리브영은 익숙함을 느끼게 함으로써 쇼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2. 피츠의 법칙

: 대상에 도달하는 시간은 거리가 가까울수록, 크기가 클수록 빨라진다. 

피츠의 법칙은 버튼과 클릭 가능한 화면 요소들을 디자인할 때 특히 중요한 법칙이다. 예로는 선택영역을 충분히 크게 만드는것, 유사하게 사용되는 기능이나 대상을 함께 배치하면 커서 이동이 줄어드는 것이 있다. 

 

 

위 사진에서 주문/배송조회 칸이 다른 기능에 비해 유난히 큰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이는 '마이페이지'를 클릭하는 고객 대다수가 주문 상태, 배송상태를 알기 위함이지 않을까? 수요가 많은 버튼을 크게 만든 것으로 볼 수 있다.

 

 

검색어를 입력하려 버튼을 누르면, 급상승 검색어, 최근 검색어, 최근 본 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 이는 유사하게 사용되는 기능을 함께 배치한 경우이다. 사용자의 제품 탐색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다. 

 

3. 힉의 법칙

: 의사결정에 걸리는 시간은 선택지의 개수와 복잡성에 비례해 늘어난다.

사용자가 선택권에 집중하면 이를 해석하고 결정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응답 시간이 중요한 경우 선택사항은 최소한으로 유지해야 한다. 예로는 회원가입 양식, 컨택 페이지가 있다. 

 

 

올리브영에서 응답 시간이 중요한 과정을 생각해 보았을 때,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하는 과정이라 생각했다. 위 사진은 제품을 상세 페이지에서 장바구니에 담는 과정인데, 선택사항을 필수적인 것들로 최소화하였고 과정을 적은 옵션이 담긴 화면으로 세분화하였다. 

 

4. 밀러의 법칙

:보통 사람은 작업 기억에 7(±2)개의 항목 밖에 저장하지 못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작업을 수행하고, 그럴 때 마음속의 다양한 자극들을 섬세히 다루려고 하기 때문에 머릿속에 저장할 수 있는 항목의 개수에 한계가 있다고 한다. 때문에 사용자가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더 작은 덩어리로 구성해야 한다.

여기서 작은 덩어리로 만드는 것은 '청킹'이라는 개념으로 사용되는데, 청킹은 다양한 정보 조각들을 응집력있는 전체로 모으는 것을 뜻한다.

 

청킹의 예시로는, 신용카드를 입력하는 창에 하이픈이 있는 경우이다. 올리브영도 신용카드 결제를 할 때 하이픈을 제공하여 정확하게 카드번호 입력을 하도록 돕는다. 

 

 

위 사진에서는 판매 랭킹 순위를 전체/스킨케어/마스크팩/클렌징/선케어 등등 카테고리별로 분류하여 제공한다. 이는 사용자가 카테고리별로 제품을 구매할 때의 편리함을 위함도 있지만, 이렇게 나누어 놓으면 더 많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노출시킬 수 있다. 여기서 청킹의 다양한 조각들이 각 카테고리와 같다고 생각한다. 

 

5. 포스텔의 법칙

: 자신이 행하는 일은 엄격하게, 남의 것을 받아들일 때는 너그럽게 라는 뜻으로 사용자가 어떤 동작이나 입력을 하든지 공감하는 태도로 유연하고 관대하게 대처하라는 뜻이다. 반응형 디자인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반응형 디자인이란 유동형 그리드, 가변 이미지, 미디어 쿼리 등을 활용해 다양한 시청 맥락에 맞게 웹사이트의 콘텐츠가 유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올리브영의 제품을 클릭하면 상세페이지의 첫 화면이 3가지의 사진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옆으로 넘기면서 볼 수 있다. 가변 이미지를 활용한 반응형 디자인이 적용된 사례라고 생각한다. 

 

 

위 사진에서도 최근 본 상품의 아래에 위치한 화살표를 클릭하면 같은 카테고리의 제품을 추천해준다. 사용자가 어떤 제스처를 취해도 제품을 보여줌으로써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6. 테슬러의 법칙

: 복잡성 보존의 법칙으로 알려져있으며, 모든 시스템에는 더 줄일 수 없는 일정 수준의 복잡성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모든 UX디자이너들은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더 빠르게 만들고 싶어 하지만, 단순화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내재된 복잡성을 디자인과 개발 과정에서 처리하면 사용자의 부담을 최소로 줄일 수 있지만 추상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인터페이스를 단순화해서는 안된다. 

사례로는 '이메일 쓰기'가 있는데 보내는사람의 정보를 자동으로 채우고, 기존 사용했던 이메일 주소를 추천해서 수신인 이메일을 모두 입력하지 않게 해주는 과정이다.

 

 

 

올리브영에서도 배송주소, 연락처, 배송 메시지, 쿠폰 자동 적용, 포인트 정보 제공, 최근 결제수단 미리 선택으로 테슬라의 법칙이 적용되어있다. 

또한 앞에서도 언급한 최근 검색어, 최근 본 상품을 추천해주는 과정은 사용자의 편리함을 위해 복잡함을 대신 짊어진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다.